북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지난 8일부터 장마가 그치고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예보연구소 정룡우 부소장은 10일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지난 8일부터 중국 화북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같이 선선한 날씨는 평년에비해 1주일정도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평양의 최저기온은 20도, 자강도 강계는 15도, 강원도 원산은 19도로 예상된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예보했다. 정룡우 부소장은 또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북한에서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겠지만 13일 황해남ㆍ북도, 개성시, 남포시, 강원도 등에서는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기온이 제일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15일 평양ㆍ평북 신의주ㆍ황남해주 일대는 29∼33도, 량강도 혜산과 자강도 강계 등 북부 내륙지방은 28∼32도,함북 청진ㆍ함남 함흥ㆍ강원도 원산 등 동해안 지방은 26∼30도 정도를 보일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