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9일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는 논농업 직접지불제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저녁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제6회 경북농업경영인 대회 참석하기에 앞서 배포한 격려사를 통해 "논농업 직접지불제의 지원기준을 높이는 방안을검토하고 `조건불리지역 밭농업 직접지불제' 도입을 추진해, 산간오지의 밭경작 농가의 소득 향상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논의와 관련, "농업인 여러분의 걱정을 충분히이해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관심품목은 예외로 해 농업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영농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범위를 확대해 시설원예용 자재에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