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오전 당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내려진 전국구와 기탁금 제도의 개선방안을 비롯해 선거,정당,정치자금,지방자치 등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당 정개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월25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부터 적용될 기탁금 하향조정 방안과 내년 6월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는 비례대표 선출방식의 개정 방안을 우선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제도의 경우 선거법 소위의 논의 결과 1인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원칙은 재확인했으나 정당명부를 권역별로 할 것인지,전국 단위로 할 것인지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와함께 특위는 전날 김중권 대표가 큰 틀의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초당적 협의기구 구성을 공식 제안한 만큼 중대선거구 제도,기탁금 존폐문제,선거연령 하향조정,국회운영방안 개선 등 정치제도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개선 방향과 일정도 함께 논의키로 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