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 농림부장관은 3일 화훼와 양계사업의 규모화를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닭고기 생산 전문업체인 전북 익산의 ㈜하림(대표이사 김흥국) 육가공 공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국내 농축산업 가운데 화훼와 양계사업은 대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의 규모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정부도 이런 업종에 대해서는 영세성을 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나 근본적으로는 각 업체가 주체가 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연합뉴스) 김종량기자 jongrya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