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북-러 관계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는 것'이라고 최수헌 북한 외무부상이 1일 밝혔다. 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영국 외교대표부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평가하고,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회동은 지난 50년동안의 북.러 우호관계 강화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나라 정상간의 좋은 관계는 두나라 인민간 긴민한 관계를 위한 견고한 근거이자 담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지일우특파원 ci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