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팀은 25일 인천 남동공단을 방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만제 정책위의장과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 등 당 정책팀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공단내 (주)디에이피와 (주)우주통신을 방문, 생산현장 등을 시찰한 뒤 입주업체 대표자 및 벤처기업가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이회창 총재가 주창하는 `국민우선정치'의 일환으로 주요 산업현장을 방문, 우리 경제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 의장과 임 위원장 외에 당 중소기업특위 위원, 국회 산자위원,인천시지부 지구당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김 의장과 당 정무위 및 과기정위 소속 의원 10여명은 지난 12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방문, 20여개 연구소 기관장들과 정부출연 연구소 제도개선 방안 등과학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나라당은 올 가을 정기국회 이전까지 이같은 주요 산업현장 방문을 계속, 관계인사 및 전문가들로부터 경제실상에 관한 의견을 듣고 당차원의 정책수립에 적극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