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미국의 미사일 요격실험과 관련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지난 14일 있었던 미국의 요격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이 있지도 않은 우리 미사일 위협설을 내돌리며 우리를 함부로 걸고드는 상황에서 우리는 부득불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이로 인해 조ㆍ미 사이에 합의된 모든 사항들이 파기된다 해도 우리에게는 잃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태평양 상공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7천725㎞ 떨어진 마셜군도 과잘레인 산호섬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명중시켰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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