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국회의원연맹(APPU) 제67차 이사회가 8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21개 정회원국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16개국 8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 회의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는 결의안과 동남아 일대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적행위에 대한 공동대처를 촉구하는 결의안 등 한국대표단이 제출한 2개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국회의 한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의원을 단장으로 김택기(金宅起) 이창복(李昌馥) 임종석(任鍾晳.이상 민주당), 서정화(徐廷和) 김영일(金榮馹) 김기춘(金淇春)박원홍(朴源弘) 김일윤(金一潤.이상 한나라당), 원철희(元喆喜.자민련),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한국대표단중 서정화 의원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김일윤 의원은 운영위원장 그리고 김택기 의원은 공동성명위원회위원장에 내정되어 있다. 개회식에는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과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참석해 축사를하며, 2일 각국이 제출한 결의안을 심의, 채택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뒤 폐막된다. APP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달성하고 이 지역의 항구적인평화와 번영을 목적으로 지난 65년 창설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