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회 김영진(金泳鎭.민주당)의원 등 여야의원 4명은 16일 오후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피해 및 복구상황을 청취했다. 김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재해대책본부장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에게▲감전사 책임자를 규명하고 ▲배수펌프장 작동 관련 컴퓨터 시스템을 점검해 수해 당시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임진강 수계 관리를 위해 남북 관계관회의 개최를 북한에 제의할 것 등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재해대책비를 추가경정예산에서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력하는 방안을 양당 총무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재해대책특위는 오는 18일 오전 9시 이근식 재해대책본부장이 출석한 가운데 재해복구 지원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