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14일 "제주도국제자유도시 개발은 우리나라를 세계화하는 국가 전략이므로 누구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제주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정 협조 미흡을 우려하는시각을 일축한 뒤 "당이 중심이 돼 개발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특례 법안은 총리실에서 만들도록 넘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언론사 세무조사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세청과 공정위, 법원이 판단해 법앞에 평등하게 처리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제주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계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북제주군 휘트니스타운에서 열린 제주시지구당 당직자 워크숍에도 참석해 `남북 화해협력시대 비전과 과제'란 주제로 특강했다. 이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서귀포 감귤농가의 일손을 도운뒤 제주를 떠난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