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안티조선연대. 상임대표홍근수, 문규현, 오종렬, 김동민)는 10일 오전 11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조선일보 구독거부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연대 차원의 조선일보 구독거부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근수 상임대표는 "우리사회 민주주의의 완성과 평화적 자주통일로 나아가는 노정에서 언론개혁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며 "조선일보 구독거부운동은 언론개혁의 실천방안이자, 신문의 주인이 곧 독자라는 주권선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안티조선연대는 앞으로 서울에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전국적인 '조선일보 구독거부운동'을 전개해나가는 한편, 조선일보의 친일행각을 고발하는 민간법정, 국사교과서의 조선일보 민족지 표현을 삭제하기 위한 서명운동, 조선일보의 횡포에 맞선 100인 원고인단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의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