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장관이 영국, 프랑스 및스위스 제네바 순방을 마치고 8일 오후 귀국했다. 한 장관은 7박8일간의 이번 순방기간에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 위베르 베르딘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2010년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또 루드 루버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을 만나 장길수군 가족의한국 입국을 성사시킨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탈북자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메리 로빈슨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HR), 할렘 브룬트란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마이크 무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인사들을 면담하고 유엔총회 의장직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