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들은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사 편집국에서 기자총회를 열고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비판언론말살기도이므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조선일보 기자들은 성명을 통해 "권력이 세무조사에 그치지 않고 이념 공세까지 퍼붓는 것은 자신들의 행위가 합법을 가장한 언론탄압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뒤 "언론탄압 음모와의 투쟁에서 반드시 이겨 언론자유와 조선일보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