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7월1일부터 7일까지 영국,프랑스,스위스 제네바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한다고 외교부가 26일 발표했다. 한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잭 스트로 영국외무장관,위베르 베르딘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화해.협력에 대해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경제.통상.문화 등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장관은 프랑스 방문에서는 외규장각 도서의 조속한 반환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북한과 프랑스의 수교가 바람직하다는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또 메리 로빈슨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HR),마이크 무어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할렘 브룬트란트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루벤스 리쿠페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사무총장 및 도널드 존스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고위인사들도 면담,유엔 총회 의장 내정자로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