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이 21일 동교동계의 처지를 '씨받이를 들여놓은 본부인'에 비유하며 숙명론을 펴 눈길을 끌었다. 한 위원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동교동계 부위원장 1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옛날 여자들은 아들을 못낳으면 씨받이를 들여와 아들을 낳게 하고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안방에서 쫓겨나 한으로 생을 마쳤다"며 "동교동계의 팔자도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