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은 19일 "지난 99년5월 이후 잠정 중지된 것으로 알려진 새만금사업 공사가 실제론 계속돼왔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인 서 의원은 이날 국무조정실을 상대로 한 정책질의자료를 통해 "99년 5월 새만금지구 물막이공사 중단 이후 지난달말 현재까지 공사비 2천869억원을 포함해 총 3천19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물막이공사를 제외한 다른 공정은 계속 진행시켜왔다"고 말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이에 대해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공사중단을 지시받은 적이없다. 물막이공정을 제외한 다른 공정이 진행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사업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그동안의 지속발전가능위 등 각종 위원회 운영과토론회 개최 등은 모두 정부가 주연한 사기극의 조연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