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인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총련)계 동포 홍창수 선수가 곧 평양을 방문한다. 총련계 조선통신은 "인민체육인 홍창수 선수가 사회주의 조국을 방문함에 앞서 17일 도쿄(東京)에 있는 조선회관을 방문하였다"고 보도했다. 홍 선수를 맞이한 총련 중앙상임위원회의 허종만 책임부의장은 "김정일 장군님의 각별한 배려로 어머니품인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조국 인민들은 홍창수 선수 일행을 혈육의 정으로 열렬히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선수는 "이 은혜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통신은 덧붙였으나 평양방문 시기나 일정 등은 소개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