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무장관회담 참석차 지난 5일 출국한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9박10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14일 오후 귀국했다. 한 장관은 이번 방미기간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부시 미 대통령이 선언한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등을 협의하는 한편 미국내 조야 인사들과 폭넓은 접촉을 갖고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 장관은 15일 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방미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 참석, 북미대화 재개에 따른 지원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