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산하 수원, 부천,군포 등 6개 지회 소속 교사 200여명은 7일 오후 한나라당 경기도지부와 5개 지구당사 앞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동시에 벌였다. 교사들은 지회별로 30∼60명씩 무리를 지어 이날 오후 6시 전후부터 1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였으며 수원지회 소속 교사 40여명은 집회후 남문까지 1.5㎞를 가두행진하기도 했다. 전교조 교사들의 이날 시위는 이번 임시국회에 상정 예정인 공익이사제 도입과 사학비리 관련자 처벌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한나라당이 반대입장을 보이는데 대해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