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해대책 예비비 5백40억원을 포함 총 1천1백84억원의 가뭄 대책비를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추가 지원되는 예산을 농업용수 개발을 위한 하천바닥 굴착,관정(管井)개발,다단계 양수,퇴수(退水) 반복급수 공사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뭄으로 인해 투입된 국가 전체 예산은 기 투입된 3백45억원을 포함해 모두 합쳐 1천5백29억원에 달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