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유럽회의(ASEM) 외무장관 회의가 2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 아시아.유럽 25개국 외무장관과 EU대외관계담당집행위원 등이 참석,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3차 ASEM정상회의 합의사항 이행을 점검 한다.

또 아시아.유럽간 IT분야 협력을 위해 "트랜스 유라시아초고속 정보통신망"구축과 WTO 뉴라운드 협상의 출범 지지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 장관은 오는 26일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우리측의 재수정요구에 대해 일본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다시 한번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또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과도 개별 회담을 갖고 중국 장쩌민(江澤民) 중국주석, 주룽지(朱鎔基) 총리, 첸지천(錢其琛) 부총리 등도 예방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