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8일 오전(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54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남북한은 지난 48년 WHO가 발족한 이후 처음으로 집행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됐다.

북한은 지난해 제53차 총회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한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남북한은 오는 23,24일 개최되는 제108차 집행이사회부터 나란히 이사국으로 참석하게 된다.

WHO의 집행이사국은 모두 32개국이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