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혁성향 중진과 재야 대표들이 주도하는 ''화해 전진포럼''의 참여하는 인사의 면면이 드러났다.

포럼은 14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17일 창립을 위한 명의 발기인을 사실상 확정했다.

정치권에서 여야 의원과 전 의원등 42명,재야쪽에서 30여명이 각각 참여한다.

우선 현역의 경우 민주당 의원 17명과 한나라당 의원 17명 등 모두 34명이 창립멤버다.

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20석)을 상회하는 숫자다.

민주당에서 김근태,정대철,김원기 최고위원과 김민석,조성준,이호웅,정장선,이미경,강성구,김택기,김희선,이종걸,김태홍,이강래,박인상,최용규,배기운 의원이 포함됐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덕룡,이부영,김동욱,김홍신,김원웅,서상섭,김부겸,김영춘,민봉기,손태인,안경률,안영근,이성헌,정의화,조정무,박원홍,김용학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직의원으로는 김상현,이철,조홍규,박정훈,유인태,이길재,이우재,박계동 씨가 명단에 올라있다.

재야쪽에서는 함세웅 신부와 박종화 목사,법륜 스님,조준희 변호사,백낙청(서울대)교수,양건(한양대)교수,신경림 시인,인기영화배우 안성기 문성근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