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당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내달 하순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김기배 사무총장은 7일 총재단회의에 참석, "지난해는 11월에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했지만 시기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6월 하순에 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한나라당이 중앙당 후원회를 조기에 개최키로 한 것은 지난해 11월18일 개최된 후원회에서 모금한 30여억원의 후원금이 바닥난데다 4.26 지방 재보선 승리이후 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