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가 6일부터 17일까지 11박12일간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오만 등 중동 4개국을 순방한다고 총리실이 4일 발표했다.

이 총리는 순방기간중 해당국 원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예방하고 석유 가스 건설 플랜트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한국경제 로드쇼에 참석,우리의 경제현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중동은 최근 고유가가 지속되는데 힘입어 의욕적인 경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총리는 이번 순방 길에 우리 기업들의 수출증진 활동과 대규모 국책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는 세일즈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