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4일 박현수 창군동우회 회장(예비역 소장)등 창군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대북관계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창군원로들에 대해서는 생활비를 지원하고 군병원및 보훈병원을 통해 무료진료와 특별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국방경비대를 창설해 5.10 선거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하는등 국가기틀을 마련했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다"면서 "국정을 위해 애쓰는 김 대통령께 깊은 위로와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강영훈 전 총리,백선엽 전 교통부장관,유재흥 전 국방장관,김계원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창군원로 19명이 참석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