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반이 11일 구성됐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두게 되는 대책반은 김상권 교육부 차관을 반장,임성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부반장으로 하며 청와대와 국정홍보처 국무조정실 문화관광부국장들이 반원으로 참여한다.

또 일본전문가와 역사학자,언론계 인사 등 10명 내외의 자문위원회도 별도 구성된다.

대책반은 12일 교육부에서 1차 회의를 열어 향후 회의의 정례화 여부와 상주실무자 선정,자문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5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시적 기구인 "일본 역사교과서 개악 저지운동본부"는 참여 회원수 확충을 통해 "일본교과서 바로잡기운동본부(가칭)"라는 상설기구를 발족키로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