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주중" 외교안보팀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한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대통령은 여러 인사들을 몇가지 기준에 의해 선정하고,각계의 의견도 듣고 있다"면서 "주중에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26일중 개각이 단행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오는 27,28일께 8-10개 부처의 장관이 바뀌는 "조각"수준의 개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개각에 맞춰 2-3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도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