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호남 출신 공무원들의 요직 진출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는 16일 발표한 ''역대 정권의 지역별 인사운용실태 분석결과 및 대책''이란 자료에서 "공무원들이 가고 싶어하는 30개 기관,1백20개 요직 공무원들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호남이 전체의 27.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비율은 전두환 정부 13.9%,노태우 정부 10%,김영삼 정부 11%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