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자민련은 선거공조를 확고히 하기위해 자당 "텃밭"에 상대당이 후보를 공천토록 하는 "교차공천"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양당 사무총장과 조직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선거공조협의체"를 조만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박상규 사무총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양당 공조를 위해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교차공천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를위해 각당에서 총장을 포함해 5~6명씩 참여하는 선거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조만간 양당 총장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당 일각에서는 이번 4.26 보궐.재선거에서 전북 군산과 임실중 한곳을 자민련에 "양보"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