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는다.

김 대통령은 만찬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 뒤 전직 대통령들에게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 강화와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김영삼 최규하 전 대통령도 초청했으나 각각 ''개인일정'' 및 ''건강문제''를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