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홍제동 화재 소방관 참사와 관련, 이번에 숨진 소방관 6명을 비롯해 그동안 순직한 소방관의 명복과 진혼을 위한 위령탑 건립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또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현재 7만원인 소방관의 방호활동비를 최근 인상된 경찰관에 맞춰 17만원선으로 올리고, 소방관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처럼 의무소방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불속에서 5분도 견디기 어려운 현재의 방열복 대신 방화복을 갖추는등 각종 소방관 안전 장비의 강화도 추진키로 했다.

강운태 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6일 당4역회의에서 "행정자치부에서 안을 마련하는 대로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