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해 12월 부산에 이어 퇴임후 두번째 서도전(書道展)을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인사말의 대부분을 ''서도예찬''에 할애하며 정치적 발언을 자제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서도전 개막식에는 한나라당에서 박희태 강삼재 김진재 부총재 등 2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나, YS회고록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듯 주진우 비서실장 등 이회창 총재 측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