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전문정치인 양성을 위한 "한나라 정치대학원"을 내달 2일 개원한다.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 등 최대 정치행사를 앞두고 정치인재를 발굴,체계적 교육을 통해 엘리트로 양성하는 한편 수권야당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교육생을 모집중이며 1백여명을 선발,매주 금요일 3시간씩 총 12주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당직자들과 학자,정부의 고위공무원 등이 강사로 참여해 정치의 이론과 실제를 강연하며,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8주째 "21세기 한국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50분간 강연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의 국가안보 현실,한국정치와 정치자금,의회정치의 현실과 방향,언론의정치현상 보도,여론조사의 실제 등이 주요 강연 주제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