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남 감사원장은 15일 "2001년 한국 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등을 맞아 4월부터 4개월간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용산가족공원내에 신축중인 국립중앙박물관 공사현장 등을 방문,"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 관리할 수 있도록 전시실 수장고 등에 대한 공사 및 감리감독 실태를 철저히 감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말 환경.문화감사단을 설치한데 이어,이날 장윤우 성신여대 미대 교수 등 18명을 환경.문화분야 감사자문단으로 위촉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