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국회 남북교류특위 위원장은 11일 "남북특위 소속 여야 3당 의원 11명이 오는 22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한나라당에도 5명의 의원이 참가할 것을 요청했다"며 "최근 이회창 총재가 남북관계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담당하는 현대아산측이 주최하는 행사로 금강산 관광과 남북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