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진,한나라당 정창화 의원 등 여야 의원 26명이 미 하원 기아대책위원장인 토니홀(민주당) 의원을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 각국의 기아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올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이 28일 알려졌다.

김영진 의원은 "토니 홀 의원은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구촌 기아문제 해결과 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며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북한의 실력자들과 만나 북미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여야 의원들은 서명을 첨부한 추천서를 지난 15일 오슬로 노벨상위원회에 보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