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9일이나 20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현지의 한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19일 상하이를 떠나 베이징에 도착, 21일께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 주석이 이미 상하이에서 김 위원장과 예비회담을 가졌다는 소문이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18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바오산 제철소, GM공장 등을 둘러봤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