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본관 정문에 일반인용 출입문을 신설하고 의원전용 승강기를 없애는 등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구태 버리기에 나섰다.

국회는 현재 국회의사당 본관 뒤쪽에 있는 일반인 출입문과 함께 본관 정면에도 새로 일반인용 출입문을 신설키로 하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사무처 관계자가 7일 밝혔다.

다만 지상에서 계단으로 연결된 의원전용 1층 출입구는 현행대로 두기로 했다.

국회는 이와 함께 건물내 승강기의 의원전용과 일반인용 구분을 폐지하되 회기중에는 의원 전용 안내표지판을 승강기 앞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