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는 15일 북한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이 한반도 화해와 정상화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꺼이 받아들일만 한 것으로 간주된다"면서 "수교를 통해 스페인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들을 북한 당국과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세 마리아 아즈나라 스페인총리는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조만간 북한을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