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5일 서울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 5일째 회의에서 형사재판관할권과 환경 검역 노무 시설.구역 비세출기관 등 6개 전분야에서 공동초안을 작성하는 등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이 우선 6개 모든 분야에 걸쳐 공동초안을 만들어냈다"면서 "그러나 양국이 큰 틀에선 생각이 같지만 형사재판관할권과 환경,노무 등의 핵심부분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6일 오후께 협상의 성패가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7일 협상을 마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