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이 당의 정체성을 살리고 이념적 기조, 장기적인 국가정책과 당차원의 대선전략 등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당외곽에 설립키로 하고 이미 이사진과 후원회원을 각각 80여명 및 1백명 모으는 등 작업을 진척시키고 있다.

김원길 박상규 천용택 유재건 이재정 장영신 의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 연구소는 내달 10일께 발족을 목표로 22일 추진위원 모임을 갖고 이사장에 김원길 의원을 내정했다.

또 연구소장은 언론계 중진인사나 학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물색중이며 젊은 연구원들을 우선 10명 정도 충원하되 저명 학계인사들을 자문위원이나 준회원 등으로 위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이름은 ''새시대전략연구소''로 정하고 사무실은 마포에서 물색중이며 한해 예산을 2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