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교원정년 단축으로 인한 교원수급문제 해결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또 교육재정확보,대학입시 제도 개선,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은 "교원정년 단축으로 교사확보가 어려워지자 기간제 교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채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며 "교원정년을 이전으로 환원하거나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송광호 의원은 "일률적으로 정년을 단축하기보다는 근무 성실도,연구실적 등 교사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해 정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호일 의원은 "대학입학 평가기준에 있어 학급 등수나 수능성적의 총점에 의한 평가보다는 지원학과의 특성과 관련 있는 과목에 가중치를 둬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경천 의원은 교육여건개선에 투자되는 비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교원인건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교원보수교부금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