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국회의장은 "자질없는 국회의원의 명단을 발표해 이런 사람은 뽑지 말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돈 안드는 선거를 하려면 선거구를 대선거구로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13일자 대전일보 창간 50주년 인터뷰에서 "정치개혁이란 깨끗하고 부패하지 않은 정치를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돈 안드는 선거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제 정당을 떠나 자질이나 교양을 보고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한다"며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욕설하는 사람의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