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당수 의원들은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법정근로시간이 주당 40시간으로 줄어든 뒤 토요근무가 불가피한 사업장은 초과 근무수당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한국 경제의 연착륙이 위협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도 "정치적 배려에 치우쳐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면 우리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주5일 수업제 실시와 직업훈련시설 서비스 제고 등 전반적 대책과 함께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