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남북이산가족 상봉 서울취재에 외신 3백60여명을 포함,1천6백여명의 국내외 언론인이 보도경쟁에 나선다.

국정홍보처(처장 오홍근)는 10일 "남북이산가족 상봉취재를 위한 프레스카드 발급 신청자는 10일 현재 내신 1백10개 매체 1천3백9명,외신 16개국 88개 매체 3백69명이며 이산가족상봉이 이루어지는 15일까지 참여신청 언론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를 신청한 외신 가운데는 AP,AFP,로이터,신화사 등 세계주요 통신사와 뉴욕타임즈,마이니찌,아사히 등 각국 유력지들,CNN ABC 등 미3대 네트워크 및 NHK를 비롯한 일본6개 방송사,BBC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따라 국정홍보처는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워커힐 호텔에 "프레스센터"를 설치.운영하며 공개 상봉 등이 이루어지는 코엑스와 올림픽파크텔에도 "취재지원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행사종료시까지 운영될 워커힐 프레스센터에는 내.외신 취재기자실,브리핑실이 설치되고 서울과 평양에서 벌어지는 이산가족 상봉장면이 멀티큐브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