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한.중 어업협정이 우리측 황금어장을 내준 굴욕적 협정이라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또 어민들의 피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내에 ''어민보호특위(가칭)''를 신설키로 했다.

목요상 정책위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한.중 어업협정은 2년 뒤 양쯔(揚子)강 하구 조업권을 포기해 꽃게어장 등 통발 어민의 생존터전을 내줬을뿐 아니라 그동안 정부가 우리 관할수역이라고 주장하던 이어도 주변을 공해상에 방치시켜 놓은 굴욕적인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