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의약분업이 시행된 시점에서 일부 의료계가 재폐업에 나선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현업에 복귀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민주당 박병석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일부 의료계의 재폐업은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일로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며 "특히 재폐업 여부의 투표가 비밀이 보장되지 않고 사실상 공개된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도 "약사법 개정안은 이미 여러차례의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라며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의료계는 법을 지켜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