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캐나다가 최근 수교 이전 단계로 상호 국가승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1일 "마가렛 후버 캐나다 외무부 아.태담당 국장이 지난주 평양을 방문,북한 외무성의 차관급 인사와 회담을 갖고 상호 국가승인 단계를 먼저 거친뒤 추가교섭을 통해 수교에 이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후버 국장은 또 오는 27일쯤 태국 방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로이드 액스워디 캐나다 외무장관 간의 회담에 관해서도 북측 관계자와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