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로서는 드물게 체육인이며 남북회담통.

평북 선천이 고향인 실향민이기도 하다.

지난 80년대에 세차례 열린 남북체육회담에 모두 참여했고 89년 체육회담에는 남측 수석대표로 활약했다.

이때 ''남북단일팀 구성.참가에 관한 합의서''를 이끌어내 91년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 남북한이 단일팀을 내보냈다.

이번에 한적총재로 선임된 것은 향후 남북공동선언 이후 활발히 전개될 후속 대북교류사업과 관련, 이같은 경력이 높이 평가됐다는 전언이다.

단국대 총장을 지낸 그는 배드민턴 스키 태권도 테니스 농구 등 여러 종목의 대학연맹회장을 맡는 등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세계문화사'', ''한국한자어사전'', ''동서양문화사'' 등의 책을 썼다.

부인 신동순씨(66)와 1남3녀.

<> 평북 선천
<> 서울대 사대
<> 미국 브리검영대 정치학박사
<> 대학축구.농구.스키.배드민턴.태권도연맹 회장
<> 대한체육회 이사
<> 국제퇴계학회장
<> 북경아시안게임단장
<> 백범기념사업회장
<> 단국대 이사장

[한국경제]